제주서 개발한 감자 '탐나' 중앙아시아로 수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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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한중아 작성일18-05-04 15:12 조회763회 댓글1건본문
제주서 개발한 감자 '탐나' 중앙아시아로 수출
송고시간 | 2018/05/02 17:04
카자흐스탄서 재배한 제주 감자 '탐나'(제주=연합뉴스) 2017년 10월 카자흐스탄 알마티 주민들이 현지에서 실증 재배해 수확한 제주산 감자 품종 '탐나'를 들어 보이고 있다. 2018.5.2 [제주도농업기술원 제공=연합뉴스]
제주도농업기술원은 농업회사법인 홍익바이오와 5년간 '탐나' 품종보호권의 통상실시권 허락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.
이에 따라 홍익바이오는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에 내년까지 탐나에 대한 품종보호등록을 완료하고, 2023년 4월까지 총 2천200t의 탐나 종자를 공급한다.
홍익바이오는 도농업기술원으로부터 매년 개당 3g 미만의 종자 200㎏을 받고, 현지에 세운 합작회사 SK SEEDS를 통해 3∼4회가량 증식해 현지 종자회사와 농가에 판매할 계획이다.
농업기술원은 홍익바이오로부터 통상실시권을 허락한 데 대한 로열티 명목으로 판매금액의 2%인 1천795만2천원을 받게 된다.
지난해 감자 골드 씨드 프로젝트(GSP)의 하나로 카자흐스탄에서 탐나 품종으로 실증시험한 결과 10a당 6천125㎏이 생산됐다. 이는 현지 '산테' 품종의 생산량 3천831㎏보다 약 60% 많은 것이다. 품질도 탐나가 산테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.
도 농업기술원은 또 씨감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씨감자 생산업체인 삼다인에 통상실시권을 허락해 수경재배용 배양묘 500주를 분양, 2019년부터 씨감자를 생산해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.
이를 통해 2020년까지 탐나 재배면적을 1천500㏊까지 확대, 농가 소득 증가와 월동채소 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방침이다.
홍순영 도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장은 "최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경매사와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시장성 평가회를 한 결과 맛과 식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"며 도내 농협과 협력해 철저한 품질관리를 해 브랜드화 하겠다고 말했다.
출처:
http://www.yonhapnews.co.kr/bulletin/2018/05/02/0200000000AKR20180502155500056.HTML?from=searc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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